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석란정 화재.<br /><br />열악하기 짝이 없는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체 소방관의 99%인 4만4천여 명은 시도 소방본부에 소속된 지방 공무원입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각 지역의 재정 여건에 따라 근무 환경이나 처우가 천차만별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많은 시도에서는 기본적인 현장 인력조차 터무니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도 경계를 뛰어넘는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내후년부터 소방관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하고, 적극적인 재정 지원으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인사권이나 지휘통솔권은 시도지사에 위임해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도지사 대부분은 정부의 예산 지원은 환영하지만,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오히려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연말까지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과 이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271337585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